배당률을 결정짓는 직업 오즈메이커 (Odds Maker)

배당률을 결정짓는 직업 오즈메이커 (Odds Maker)

오즈메이커(Odds Maker)란? 

오즈메이커는 스포츠 베팅업체에 소속된 사람으로 고정배당률(Fixed Odds) 경기의 배당률을 결정 짓는 사람 입니다.
표현 그대로 배당(Odds)을 만드는 사람(Maker)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은 스포츠북 라이터(Sportsbook writer)가 있습니다.
즉, 스포츠 베팅을 할 때 미리 경기를 예측하여 회사가 손실을 안 보고 덩달아서 고객 역시 큰 손실을 보지 않도록 배당률을 조율 하는 것 입니다.
배당률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한다면 회사는 손해를 보거나 가입자들이 이탈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즈메이커는 회사와 가입자들 사이의 줄다리기를 잘해서 득과 실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의 특징

오즈메이커는 최종 배당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요소를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고려해야합니다.
각각 진행되는 경기에 관해 선수 전력 분석은 물론 팀 내 상황과 선수별 경고 누적상황,이탈,상대전적 경기장 상태 등 여러변수를 고려해서 각 팀의 승무패 상황을 예측하고 그 결과의 확률을 정합니다.

평일,주말,밤과 낮 할거 없이 일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고려하면 오즈메이커의 일은 절대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야근을 밥 먹듯이 하기도하며 게임이 많은 날에는 집에 못가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당률이라는 쉽지 않는 확률을 하루에도 많은 양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오즈메이커는 고학력,고스펙을 보유한 케이스가 대다수 입니다. 스포츠를 잘 알아야 하며 각종 자료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외국에어 능통하고 숫자에도 강해야합니다.

국내 활동중인 오즈메이커(Odds Maker)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법적인 오즈메이커는 약 9명 정도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공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경기의 배당률을 예측하는 방식은 복잡합니다.
오즈메이커는 각각의 종목을 담당하고 2교대로 움직이면서 24시간 경기에 맞춰 모든 게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경기를 볼 수는 없지만 최대한 보려고 노력하면서 경기 내 모든 것들을 고려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배당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시각각 변하는 모든 요소를 수취화하여 합산 후 배당률로 결정합니다.

배당률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 경기와 관련된 것만 말하지는 않습니다. 사회 이슈,경제이슈를 함께 다루며 나라별 상황에 맞게 빠른 대처가 중요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오즈메이커라 불리는 사람들의 학력,직종,전공등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계공학,심리학,경영등을 전공했으며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부터 스포츠와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즈메이커(Odds Maker)에 대한 오해

오즈메이커에 대한 오해도 정말 많습니다. 스포츠 토토 유저의 돈을 잃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이죠.
오즈메이커의 일은 배당금을 정하는 사람이나 구체적으로 보면 배당률을 정하는 것 자체는 승패 확률과 적정 환급금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저들이 가진 인식 속에 마치 유저의 돈을 뺏기만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오즈메이커는 매출보다 법정 환급률이 항상 유지되도록 유도하고 스포츠토토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 수익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나 배당률이나 환급률에 상관없이 오즈메이커가 소속된 회사에서는 고정된 수수료만 얻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배당률을 결정짓는 직업 오즈메이커에 대해서 안내드렸습니다.
오즈메이커는 하나의 경기와 관련될 수 있는 무수한 요소를 숫자와 수치를 통해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배당률이라는 하나의 숫자로 표현합니다.
365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밤낮으로 움직이는 그들은 건전하고 안정적인 스포츠토토 문화를 형성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벳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