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픽 4월 21일 라이프치히 유니온베를린 DFB포칼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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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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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유니온베를린 4월21일 DFB포칼 분석
◈라이프치히 (리그 3위 / 승무승승승)
전반기 10위였던 성적이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섰다. 테데스코 감독이 빠르게 팀을 정비하면서 후반기 질주를 달리는 중. 후반기 성적만 따지면 라이프치히가 리그 1위로, 뮌헨 원정에서 2-3 석패를 한 것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는 것을 선호한다. 중원에서 턴오버를 유발한 후,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가는 것이 공격의 주요 플랜. 후반기에 펼쳐진 리그 14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성공시켰고, 무득점에 그친 경기는 프랑크루프트와의 경기 밖에 없다. 실바(FW / 최근 5경기 0골)의 단기 페이스는 아쉽지만 은쿤쿠(FW / 최근 5경기 4골 4도움)의 폼이 매우 좋아 화력 감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수준.방 압박의 비중이 높아 상대에게 쉽게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압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압박이 성공하는 횟수가 높기 때문으로, 현재 라이프치히의 압박 성공 확률은 리그에서 4번째로 높다. 상대가 자기 진영으로 진입하는 것을 최소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내주는 슈팅이 줄어들었고 이는 안정적인 실점율 유지로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라이프치히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내주고 있으며, 내주는 슈팅 역시 두 번쨰로 적다.
◈우니온베를린 (리그 6위 / 무패승승승)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바이언을 상대로 0-4 대패를 당하며 자칫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었으나, 바로 3연승을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상승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내친 김에 포칼 우승까지 해볼 심산이지만, 라이프치히는 꽤 높은 산이다.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4골을 넣으며 승리한 헤르타 베를린 전이 있기는 하나, 헤르타 베를린의 최악의 수비(리그 최다 실점 2위)와, 더비 매치로 인한 동기부여를 고려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어렵다. 오히려 아위니(FW / 최근 5경기 3골)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하는 것이 옳을 듯. 다행히 포칼에서는 보글새머(FW / 포칼 2골 1도움)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다득점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아위니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니온 베를린의 전형이 수비지향적이기 때문이다. 3백과 중원 3명의 미드필더로 중앙을 틀어막고 공격시에는 최대한 빠르게 투톱에게 공을 전달하는 방식. 공격 쪽에서는 투톱 기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는 있으나, 수비에서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중앙을 틀어막으니 슈팅 공간이 적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슈팅 횟수와 실점이 적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참고로 우니온 베를린은 실점이 리그에서 5번째로 적은 팀이다. 하지만 원정에서 무실점 비율이 7%로 급락한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면 좋다.
◈코멘트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점친다. 라이프치히의 후반기 기세가 맹렬하고, 우니온 베를린이 원정에서 실점 통제는 어려워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이 수비적으로 무너진 상태는 아니라 스코어 차이가 근소하게 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최근 양 팀의 득점력을 고려한다면 오버 ▲(2.5)를 예상할 수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이프치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