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FC 그라나다CF 4월 9일 프리메라리가 분석 

◈세비야 (리그 3위 / 승무패무패)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했으며, 2위 자리를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최근 페이스를 반전시키지 않으면 베티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는 상황. 일단 무패인 홈에서 그라나다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해야만 한다. 최근 득점력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에 그쳤는데, 소시에다드전(0-0 무)에서는 아예 유효 슈팅이 없었다. 비록 공격 대비 수비가 강점인 팀이라고는 하나, 미르(FW / 최근 5경기 0골)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걱정거리. 그라나다의 세트피스 약점을 노린 세트피스 득점 이외에는 뚜렷한 득점 플랜이 보이지 않는다. 그라나다가 웅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곤란한 상황을 많이 겪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라나다의 뒷심은 걱정해야 할 요소. 실점을 매우 적게 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기록한 실점 4개가 모두 후반전에 나온 실점이었다. 리그에서 실점한 세트피스 골을 모두 홈에서만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무실점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1실점 정도는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라나다 (리그 16위 / 패패승승무)

아직 강등권과는 승점 3점 차. 그러나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지 않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 남아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뒷심은 인상적이다. 알라베스 전에서는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골을 넣고 경기를 뒤집었고, 라요전에서도 0-2를 2-2로 만들면서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리그 5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을 정도로 후반 뒷심을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적절한 지원이 부족함에도 결정력을 잘 보여주고 있는 몰리나(FW / 최근 2경기 1골 1도움)에게 롱볼로 공을 넘겨주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세비야를 상대로 단순한 공격이 잘 통할 가능성은 적다. 잘 쳐줘도 한 골로 선을 긋겠다.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고 수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잔류를 위해 최대한 승점 확보에 전념해야 하고, 세비야를 상대로 맞불을 놓기에는 전력이 매우 빈약하다. 최근 세비야의 전방 화력 부진을 고려하면 실점을 최소화 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다. 다만 몬토로(CM), 고날롱스(CM) 두 3선 저지선의 부재는 고려해야 하고, 11골을 실점하고 있는 세트피스에서의 약점을 세비야가 노려볼 수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코멘트

언더(2.5)가 주력인 픽이다. 그라나다가 라인을 굉장히 내리고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고, 세비야가 최근 전방 파괴력이 매우 부족해 낮은 라인을 쉽게 공략할 가능성은 낮다. 승부에서는 무승부도 굉장히 높게 점쳐지는 경기다. 만약 세비야가 득점에 성공한다 해도, 최근 보여주고 있는 그라나다의 뒷심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그라나다 승 

[[핸디]] : -2.5 그라나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