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픽 3월 19일 그로이터퓌르트 SC프라이부르크 분데스리가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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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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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이터퓌르트 SC프라이부르크 3월19일 분데스리가 분석
◈그로이터 퓌르트 (리그 18위 / 승패무패패)
시즌 초반의 어마무시했던 암흑기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최근 4경기(1무 3패)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가뜩이나 활동량과 적극성이 뛰어난 전력과의 조우는 늘 부담스러웠다. 프라이부르크와의 격돌 구도(최근 6전 1무 5패)는 언제나 부담스러웠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 라이틀 감독 체제 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플레이메이커’ 두지아크(AMC, 최근 10경기 1골)의 몸 상태가 나쁘다. 유독 후반기 내내 잔부상(엉덩이 부상, 발목 부상 등)을 달고 있었으나, 현재의 아킬레스 건 부상은 회복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더라도 적절한 응전 능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라이틀 감독은 대체 옵션으로 니엘센(FW, 최근 10경기 1골)을 꼽았는데, 그는 높이 싸움에 능한 전형적인 타겟 스트라이커다. 흐르고타(FW, 최근 10경기 4골 1도움), 르웰링(AMR, 최근 10경기 2골)의 침투 반경을 넓이는 정도로 활용하려 할 공산이 크다. 이래저래 미봉책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1골 이상의 성과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실점을 후반전에 몰아서 허용하고 있고, 맞닥뜨리는 클럽들도 이들의 PK 박스 안으로 무리없이 공격 동선을 풀어놓고 있다. 1:1 수비 대응에 문제가 많은 ‘풀백’ 메이어호퍼(DR), 발이 현저히 느린 바이어게버(DC)를 대체할 만한 옵션이 없다는 점도 아쉽다. 높이 싸움 등 수비 본연의 대응이 필요한 대목에서 철저히 격파 당할 공산이 크다.참고로 치명적인 결장 선수는 없는 상태. 이 팀은 결장 이슈가 문제가 아니다.
◈프라이부르크 (리그 5위 / 승승승무승)
이 정도면 역대급 페이스다. 최근 2시즌 간 Top 5에 진입했던 전례들은 있었으나, 후반기, 그것도 꽤 장기적인 흐름에서 현 위치에 랭크된 적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처음이다. 현재는 승점 44점으로 상황에 따라 리그 3위(레버쿠젠, 승점 45)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도, 리그 6위(호펜하임, 승점 44)로 내려올 여지도 있다. 이 일정의 중요도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적절한 시점에 COVID-19 이슈로 출전이 어려웠던 ‘야전사령관’ 에게슈타인(AMC)이 복귀한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본 일정에 임한다. 운영 플랜은 거칠다 못해 투박하다. 철저한 롱 볼 위주의 운영 노선과 ‘다이렉트’ 위주의 1선 볼 공급을 노린다. 대부분의 하위 전력, 특히나 높이 싸움에 약한 전력들이 좀처럼 프라이부르크를 어려워하는 이유다. 전력적인 측면에서 데미로비치(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 횔러(FW, 최근 4경기 1골) 등 높이가 좋고 체격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옵션들을 모두 가용할 수 있다. 여기에 ‘테크니션’ 그리포(AMC, 최근 4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도 꽤 괜찮다. 충분히 멀티 득점 성과를 노려볼 만 하다. 앞선 리그 7경기에서는 후반전을 통해 단 3실점만을 내어줬을 뿐이다. 후반 뒷심 및 집중력은 최근 그 어떤 클럽보다 낫다. 원정 변수(홈 7승 / 원정 5승)도 이들에겐 딱히 혹독하지 않다. 승점 3점을 욕심내볼 만한 승부다.
◈코멘트
그로이터 퓌르트는 시즌 개막 후, 줄곧 실패 중이다. 문제는 이렇다 할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채 강등권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해내고 있다. 고효율의 롱 볼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이들의 운영 방침은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효율이 좋다. 상대 전적에서도 앞선다. 무리없는 ‘원정 승’ 쟁취가 가능할 것. 오버 ▲(2.5 기준) 접근도 괜찮아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프라이부르크 승
[[핸디]] : 1.0 프라이부르크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