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픽 3월 19일 알라베스 그라나다CF 프리메라리가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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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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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베스 그라나다CF 3월19일 프리메라리가 분석
◈알라베스 (리그 19위 / 승패무무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나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전 소시에다드 원정(1-0 패)에서 석패를 당하게 됐다. 최근 4경기 기준으로 2무 2패 2득점 6실점. 잘 안 풀리는 하위권의 전형이다. 앞서 치른 올 시즌 28경기 중 멀티 득점에 성공한 경우는 단 7회(전체의 25%)에 그친다. 애초에 양질의 공격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도 하다. 공격 전개의 마침표 기능에 특화된 호셀루(FW, 최근 10경기 3골)가 버티고 있고, 대부분의 슈팅을 호셀루가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1선으로의 볼 공급 기능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다만 상대의 조직화된 수비 패턴을 떨쳐낼 만한 능력은 떨어진다. 호셀루의 단기 페이스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다. 대부분의 실점을 후반 초반 이후에 집중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의 11실점은 죄다 후반전을 통해 허용했다. 의욕 남발로 전반전을 불태우긴 하나, 특정 시점부터는 공-수 밸런스가 철저히 깨지는 편이다. 난항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그라나다 (리그 17위 / 패패무패패)
상황이 나쁘기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 공식 10경기(3무 7패)에서 승리가 없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카디즈(0-0 무)를 상대로 패하지 않았으나, 소시에다드(2실점) - 비야레알(4실점) – 발렌시아(3실점) 등을 상대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미 강등권 속에 있는 알라베스와의 승점 차는 단 3점. 본 일정에서의 결과에 따라 강등권 추락까지도 가능하다. 토레시야 감독은 이번 일정을 앞두고 다소 독특한 훈련 세션을 활용했다. 약 1.5m 가량의 큰 공을 띄워가며 팀 배구 훈련을 한 것. 높이 싸움과 체격적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종종 활용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일정의 향방을 전망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들은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했는데, 철저한 롱 볼 타격과 수적 우위로 전방 활로를 모색하려 했다. 불행하게도 눈에 띄는 성과는 없는 상황. 그나마 알라베스의 경우, 1선으로의 볼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들은 1선으로의 볼 투입 자체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타적인 우즈니(FW, 최근 10경기 1골)와 ‘바르셀로나B 출신’ 콜라도(AMR, 합류 후 8경기 0골 0도움), 침투에 능한 수아레즈(FW, 최근 10경기 2골)가 2선과 3선까지 내려와서 수비적인 상황에 가담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문제는 공격 전개 시의 수적 열세 상황에 직면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언급한 공격 자원들 모두 측면으로 벌려서면서 자리를 잡는 편이다. 좀처럼 상대의 PK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든 궁극적인 이유다.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기도 하다. 답답한 전개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코멘트
양측 모두 대량 득점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상대의 운영 방침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정도로 90분을 소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알라베스의 공격 전개 방식이 상대적으로 낫지만, 후반 뒷심 부재로 인해 늘 문제가 됐다. 우선적으로는 승점 1점을 목표로 안전지향적인 운영 플랜을 들고 나설 그라나다의 운영 효율이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이래저래 따져보면, 언더 ▼(2.5 기준) 접근이 가장 합리적일 것. 모험을 중시 여긴다면, 무 접근도 괜찮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그라나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