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픽 1월 11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 FA컵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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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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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 1월11일 FA컵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7위 / 무승무승패)
일관된 페이스와는 분명 거리가 먼 전력. 랑닉 감독의 부임 하에도 몇몇 불안 요인들이 잠재워지지 못하는 모양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랑닉 감독은 본인의 관점에서 ‘게을러 보이는 선수’들에게 일갈하며 팀 분위기는 더 험악해진 상황. 가뜩이나 겨울 이적 시장이 가동된 시점에서 구단 분위기는 더 어수선해질 수 있겠다. 그나마 맥과이어(DF)나 바란(DF) 등 수비 옵션들의 뛰어난 집중력 덕분에 최악의 상황을 면하고는 있으나,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편. 설상가상으로 이번 일정에서는 맥가이어(DF)와 바이(DF), 린델로프(DF) 등 중심 센터백들이 죄다 결장한다. 여느 때보다 실점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 호날두(FW), 카바니(FW) 등 팀 내 노장들을 축으로 1-2선을 재편 중이지만, 특정 시점부터는 에너지 레벨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 아스톤 빌라의 신체 싸움 능력이나 에너지 레벨이 수준급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대 1골 내외의 소득 정도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참고로 이들은 이전 울버햄튼과의 격돌 구도에서도 슈팅 열세(9:19)를 보였고, PK 박스 내에서의 슈팅 빈도는 채 50%가 되지 않았다. 상대의 문전 안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적절한 시점에 페르난데즈(AMF)가 복귀한다. 물론 이전 번리와의 격돌(3-1 승)에서는 페르난데즈 없이도 준수한 공격 루트를 구현했지만, 그의 존재 유무로 패턴의 가짓수는 달라진다. 적어도 패하지 않을 정도의 구성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아스톤 빌라 (리그 13위 / 승패승패패)
리버풀을 상대로 1-0 분패를 당한 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0-2 원정 완승을 취했다. 이후 첼시(1-3 패), 브렌트포드(2-1 패)에게 내리 패한 후 본 FA컵 일정을 치른다. 최근 20일 사이에 무려 2회의 연기 일정이 발생했다. 잦은 일정 취소는 오히려 리듬을 깨트리는 요소다. 나쁘지 않은 체력 상태가 꼭 이점으로만 체감되지는 않을 전망. 최근 타겟(DF) – 캐시(DF) 등 좌-우 측면 풀백들의 높은 전개와 잉스(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 부엔디아(FW, 최근 10경기 3도움) 등의 헌신으로 1-2선의 갭을 줄임과 동시에 측면에서의 수적 우세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조직에게는 꽤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들 역시 많은 수의 슈팅을 동반할 정도로 공격 전개 시의 만듦새가 좋진 않지만, 적어도 공격 효율은 준수한 편이기도 하다. 체격 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되곤 하는 왓킨스(FW, 최근 10경기 4골 1도움), 최근의 산송(MF), 램지(MF) 등의 존재도 큰 위안이 될 만 하다. 대등한 수 싸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참고로 이들은 올 시즘 홈에서 4승, 원정에서 3승을 기록하면서 홈-원정 간 갭이 크지 않음을 증명했다. 대체로 최상위권들과의 격돌 구도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였지만, 중위권 클럽들과의 원정 격돌 구도에서는 곧잘 싸웠다. 패할 만한 전력은 아니다.
◈코멘트
언더(2.5 기준) / 무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수비 조직에서의 잇따른 출혈이 발생한 상황이다. 급한 대로 린될로프(DF)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출전을 강행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비관적이다. “옐로우 카드 트러블”에 빠진 아스톤 빌리의 문제는 다음 리그 일정이지, 본 FA컵 일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 일정에서 맥긴(MF), 밍스(DF) 등 3-4선의 중심 축들이 혼신의 에너지를 쏟아줘야 하는 상황. 아스톤 빌라의 영향력이 판도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빌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