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프로야구 고영표 8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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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고영표 8이닝 무

김희준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선발 투수와 4번 타자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14승(15패)째를 챙겼다. 3연승이 중단된 두산은 16승 13패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8이닝을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돋보였다.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8·9호포를 연거푸 신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있는 고영표는 이날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1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놓였지만, 김재환과 허경민을 연이어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1, 2루에서도 호세 페르난데스에 병살타를 유도해 흐름을 끊었다.


두산 타자들이 고영표 공략에 애를 먹는 사이 KT 타선은 5회초 선제점을 뽑았다.


볼넷 1개와 안타 2개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조용호가 1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으로 뛰어 들었다.


1-0으로 앞선 6회에는 3점을 더 빼앗아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선두 황재균이 두산 선발 곽빈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무사 1루에 선 후속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선사했다. 박병호는 곽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어 볼넷과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는 홍현빈의 병살타에 3루 주자 장성우가 득점했다.


4-0으로 달아난 8회에는 박병호의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다. 박병호는 두산 세 번째 투수 윤명준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박병호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이다.


KT는 9회초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우전 적시타로 두산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산발 4안타에 그친 두산 타선은 마운드를 돕지 못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만원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었다.


롯데가 시즌 초반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는 등 선전하면서 이날 사직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오후 8시38분께 2만299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0%까지 관중을 받지 못한 가운데 롯데가 홈경기 매진 사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5월 25일 LG 트윈스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것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롯데가 아니라 삼성이었다. 3연승을 질주하며 롯데전 4연패를 끊은 삼성은 14승째(16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16승 1무 12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삼성의 토종 우완 에이스 원태인이 빛나는 역투를 선보였다. 8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도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원태인은 104개의 공으로 8이닝을 버티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호투로 원태인은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삼성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던 김지찬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5⅔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3승)를 떠안았다.


삼성은 2회초 선취점을 냈다.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나온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송구 실책과 김현준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원태인의 호투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5회 3점을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낸 후 상대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나아갔고, 김지찬이 번트안타를 성공해 무사 1, 3루의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호세 피렐라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삼성에 추가점을 안겼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후 1사 2, 3루에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원태인이 6~8회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쾌투를 이어가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은 9회초 최영진의 안타와 대주자 김성표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지찬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창원NC파크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5-8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6승째(14패)를 올려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NC(9승 21패)는 그대로 꼴찌 자리를 지켰다.


LG 선발 김윤식이 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NC 선발 이재학이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NC는 LG 마운드를 상대로 12개의 안타와 12개의 볼넷을 얻어내 승리를 낚았다. LG는 2회초 4연속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4연속 밀어내기 득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로, 역대 6번째다.


문성주는 데뷔 첫 만루포를 포함해 5타점을 올렸다. 채은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간판 타자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윤식의 난조 속에 1회부터 호출된 LG 좌완 이우찬은 5개의 삼진을 곁들여 2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윤식이 난타를 당하면서 1회말에만 4점을 내준 LG는 2회초 이재학의 제구 난조를 틈타 승부를 뒤집었다. 2회에만 무려 7점을 냈다.


LG는 2회초 채은성의 안타와 서건창의 2루타,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1점을 만회한 LG는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4연속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 4-4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후속타자 채은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까지 성공했고, 오지환의 적시타까지 터져 7-4로 앞섰다.


4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와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LG는 이후 2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적시타를 날려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민성,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면서 1점을 보탰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해결사로 나섰다. 문성주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LG에 14-4 리드를 선사했다. 문성주는 시즌 2호 홈런을 개인 통산 첫 만루포로 장식했다.


NC는 5회말 이재용의 투런포(시즌 1호)로, 6회말 박준영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로 3점을 만회했지만,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날려 NC에 맞불을 놨다.


NC는 8회말 닉 마티니가 솔로 홈런(시즌 4호)을 날려 1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17승째(13패)를 따내 4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선두 SSG는 21승 1무 8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로 등판한 베테랑 우완 투수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정찬헌은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으며 키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이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SSG 좌완 영건 오원석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오원석은 시즌 2패째(3승)를 기록했다.


키움은 2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 김혜성, 송성문이 연속 안타를 몰아치면서 선취점을 냈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전병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신진우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이지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 올렸다.


키움은 4회말 송성문의 2루타와 전병우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이지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는 박찬혁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작렬,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가 6회초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7회 3점을 보태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김혜성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된 상황. SSG 배터리가 송성문을 고의4구로 거르고 전병우와 승부를 택했다. 그러나 전병우는 상대 구원 최민준의 2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시즌 2호)를 작렬했다.


SSG는 9회초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IA는 13승째(16패)를 신고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1승 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황대인은 3점포를 작렬하는 등 5타수 2안타로 무려 6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4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KIA 선발 한승혁은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품에 안았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10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KIA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2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베테랑 거포' 최형우가 허를 찌르는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내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다. 이어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박동원이 홈까지 들어왔다.


KIA는 한화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황대인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호)를 작렬해 KIA에 4-0 리드를 이끌었다.


4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이우성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5회에만 5점을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의 2루타와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1점을 추가했고, 나성범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황대인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KIA는 10-0까지 앞섰다.


한화가 6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7회초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낸 후 소크라테스가 3루타를 날려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 중견수 마이크 터크먼이 소크라테스의 타구를 잡으려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뒤로 빠지면서 3루타가 됐다.


황대인의 유격수 땅볼 때 소크라테스가 득점하면서 KIA는 13-2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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