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노바, 90승 투수의 KBO리그 정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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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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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노바 국내야구 KBO 정복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KBO리그 첫 승리에 기뻐했다.


노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노바는 최고 151㎞의 빠른 직구와 함께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가미해 LG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SSG는 4-1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90승 투수 노바는 자신의 데뷔 첫 승과 함께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2경기 만에 나온 승리다.


노바는 "내가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새로운 리그에서의 첫 승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팀원들도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의 좋은 선발투수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다른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도, 같은 팀이니까 부담감은 없다.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는 기다림과 설렘이 주는 떨림이 있었다. 부정적인 떨림은 아니다. 경력이 많아도 시즌 초반에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경기를 한다. 2~3경기 하고 나면 그런 떨림은 사라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타자들에 대한 평가도 했다.


노바는 "한국 타자들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공격적인 타자들 많아서 상대하기가 까다롭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팀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고, 9연승을 올려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최대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바는 5회말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서건창을 병살타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노바는 "1아웃에 주자가 있을 때 항상 투구수 1개만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잡는다"고 자신의 야구 철학을 밝혔다.


내일부터는 자신이 더그아웃의 '치어리더'라고 이야기하며 웃었다.


노바는 "오늘 같이 피칭을 하고 나면 난 4일 동안 쉰다. 쉬는 기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게 나의 일이다. 예의에 어긋나게 장난을 치지는 않는다. 경기 중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더그아웃의 치어리더가 된다"고 전했다.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이 난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은 경기장에 팬들이 꽉 차 있는 것만으로 힘을 얻는다. 미국에서는 관중들이 많아도 응원도 잘 안해주고, 핸드폰만 보다가 중요한 장면만 나오면 박수를 치고 응원을 끝내곤 한다"며 한국팬들의 응원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한편, SSG 김원형 감독은 노바의 시즌 첫 승과 타선의 집중력에 대해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은 "노바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노바가 7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선발투수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서진용과 김택형도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에서 결정적인 홈런과 2루타가 모두 2사 후에 나온 점을 칭찬하고 싶다. 4회 1-1 동점 상황에서 크론의 홈런이 나와 리드해 가는 장면과 한유섬이 5회 2루타를 친 장면이 좋았다. 그만큼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것이 연승의 이유인 거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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