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심석희와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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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김실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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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심석희 세계선수권 출전 쇼트트랙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5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심석희(25·서울시청)와 함께 훈련하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28일 “최민정이 예정대로 3월 2일 진천선수촌에서 재개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3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대표팀 동료 욕설·비하로 받은 자격정지 징계가 끝난 심석희가 대표팀에 복귀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최민정과 김아랑(27·고양시청) 등 이 사건 피해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민정은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새벽에 빙상장을 찾아 몸 관리를 하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작년 5월 대표 선발전을 각각 1, 2위로 통과했다. 심석희는 작년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스마트폰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과 김아랑을 비하하고 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평창 올림픽 10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고의로 충돌했다고 의심할만한 정황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심석희는 대표팀을 나왔고, 최민정 측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욕설·비하는 사실로,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선 ‘증거 없음’ 결론을 내렸다. 심석희는 작년 12월 품위를 훼손했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베이징 올림픽에 못 나갔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베이징 올림픽 여자 계주 3000m 은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連覇)를 달성했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가 끝나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다시 회복했고, 대표팀 복귀 여부를 묻는 연맹 측 질의에 합류하겠다고 했다.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 나가겠다고 했지만, 김아랑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심석희외 최민정은 세계선수권 500m, 1000m, 1500m 등 개인 3종목과 계주 출전권 갖고 있다. 김아랑은 세계선수권에선 계주 출전만 가능하다. 심석희가 두 선수와 계주 훈련을 함께 소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대표팀도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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