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픽 3월 13일 헤타페CF 발렌시아 프리메라리가 축구분석

헤타페CF 발렌시아 3월13일 프리메라리가 분석 

◈헤타페 (리그 15위 / 승패무무패)

플로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중원을 건너뛰는 다이렉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중-하위 전력. 흥미롭게도 리그 내 슈팅 헌납 빈도는 경기당 평균 10.1회(최소 부문 3위)로 매우 경쟁력이 높다. 한 체급 위의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수비-후역습 위주의 경제적인 운영 플랜으로 효율 극대화를 노릴 공산이 크다.측면 윙백과 코어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야전 사령관’ 수아레즈(MF) & ‘빌드 업 핵심’ 아람바리(MF)의 존재로 3선 코어 경쟁력이 크게 살아났다. 어려웠던 플로레스 체제의 헤타페가 정상 기류에 안착하게 된 것도 언급한 자원들의 영향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절한 시점이 위날(FW, 최근 10경기 9골)이 터지고 있고, 알레냐(AMF, 최근 2경기 1골)와 풀어내는 우측 경로의 짜임새도 입체적이다. 최소 1골 이상의 성과는 기대할 만 하다.‘핵심 센터백’ 다코남(DF), 쿠엔카(DF), 미트로비치(DF) 등 주축 센터백들이 모두 출전하긴 하나, 최근 전반 실점 빈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높이 싸움에서의 경쟁력, 지나치게 공격지향적인 수비 방식 등이 문제다. 가뜩이나 발렌시아는 헤타페의 ‘주적’ 중 하나다. 이들의 적극성은 그 농도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배후 공간에서의 대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을 것. 득점은 가능하나, 노련미 부재로 인해 승점 3점을 온전히 움켜쥐지는 못할 전망.+ 추가로 전해진 소식이다. 알레냐(AMF), 수아레즈(MF), 쿠엔카(DF)의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공-수를 구성하는 축들로 봐도 무방하다. 운영에 심각한 결함이 예고된다.

◈발렌시아 (리그 9위 / 패패승승승)

2무 2패 이후의 3연승,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마요르카(0-1), 빌바오(1-0 승), 그라나다(3-1 승) 등 일정의 난이도가 높진 않았으나, 실점 최소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유럽 내에서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인 게데스(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PK 박스 안에서의 결정 능력은 물론, 주변 2선 자원들과의 연계 패턴도 곧잘 구현한다. 헤타페에서 추가 영입한 두로(FW, 최근 10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도 인상적이다. 단 ‘침묵형 1선’ 고메즈(FW, 최근 10경기 1골), 아직까지도 적응이 덜 끝나 보이는 코스타(FW, 최근 10경기 1도움) 등의 영향력 부재는 아쉬운 대목.본 일정의 승부처는 측면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윙백을 두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올 시즌 역시도 가야(DF)를 제외한 모든 풀백, 윙백들이 크고 작은 말썽이다. 풀퀴에(DF), 라토(DF), 코헤이라(DF) 등이 대표적 예다. 가뜩이나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측면 활용 빈도가 높기에 윙백 자원들의 영향력은 필수적이다. 가야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유효한 공격 루트 하나를 잃고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헤타페와의 수 싸움이 전개 될 측면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는 점은 필히 인지가 필요하다.

◈코멘트

두 팀의 격돌은 언제나 참혹했다. 앞선 네 차례의 격돌에서는 무려 6명의 퇴장자가 발생했을 정도로 거칠었다. 올 시즌, 각각 이적생까지 주고 받은 시점에서 선수들의 의욕 및 전투력은 더 거셀 가능성이 높다. 예측과는 별개로 변수가 난무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염두가 필요하다.기본적으로는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헤타페는 공-수를 구성하는 주요 옵션들이 빠졌다. 선수층 역시 발렌시아보다는 뒤떨어진다. 승부처가 될 측면 싸움 구도에서도 헤타페가 나름대로 응전할 수 있겠으나, 우위를 점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할 만한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패 / 오버 ▲(2.5 기준) 접근으로 가닥을 잡아야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발렌시아 승

[[핸디]] : -1.0 발렌시아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