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픽 3월 3일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여자V리그 배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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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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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3월 3일 여자V리그 분석
◈KGC 인삼공사 (리그 4위 / 승패패승패)
현대건설을 상대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며 3:2의 짜릿한 역전 승리를 기록하며 연패를 끝냈던 KGC는 이어진 GS전에서는 그대로 패배했다. 매 세트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3세트에는 채 11점에 그치는 졸전을 펼치기도 했다. 분위기는 당연히 하락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염혜선(S)의 부상이 상당히 뼈아프다. 현재 KGC의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는 주전 세터의 부재가 매우 크다. 김혜원(S) 스타팅 이후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하효림(S)으로 교체되는 그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감독이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거나 세터진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지난 경기도 레프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소영(L)이 9득점에 28%의 성공률을 보였고 박혜민(L)도 30%로 6득점에 그쳤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영택 감독은 이러한 레프트진을 교체하지 않고 있으며 교체하더라도 짧은 시간만 교체하고 다시 주전으로 교체를 시도한다. 결국 상대는 대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게 된다. KGC의 공격만 계속 힘들어질 뿐이다. 박은진(C)은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발목이 2주 가량의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살아난 것 같았던 정호영(C)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결국 나현수(C)까지 출전을 했지만 다이나믹한 반전은 없었다. 만약 박은진이 출전하더라도 KGC의 센터진은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페퍼저축은행 (리그 7위 / 패패승패패)
흥국생명을 잡아낸 이후 다시 연패를 기록 중이다. GS와 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모두 0:3으로 패배했다. 팀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데 전력이 불안정한 KG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경기에서도 다시 작은 빛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었다. 주전 레프트진인 박경현(L)과 이한비(L)다. 특히 박경현은 서브 공략을 당하며 리시브 점유율이 47%가 넘어갔음에도 15득점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성공률이 두 선수 모두 33%로 높지 않고 효율도 낮은 편이었으나 꾸준히 공을 때리며 팀의 사기를 올려주었다. 페퍼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선수들이기에 이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도 힘을 내주어야 한다. 엘리자벳(R)이 지난 경기에서 매우 부진했다. 구솔(S)과의 호흡이 문제라고 하기엔 그 전 경기에서는 좋은 호흡을 보였다. 엘리자벳은 지난 경기 5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성공률이 무려 13%까지 떨어졌다. 엘리자벳이 페퍼에서 뛰면서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페퍼의 공격력은 장담하기 어렵다. 거기다 엘리자벳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없어 고심이 큰 편이다. 세터진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뛰고 있는 구솔은 그나마 경기에 적응을 하고 있다. 박은서(L)의 부상으로 무주공산이 된 레프트 백업으로 지난 경기에 김세인(L)이 나서 5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형실 감독도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조금씩 어린 선수들로 채우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 팀들에게 정보가 없는 어린 선수들이 자그마한 반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코멘트
페퍼의 플핸 가능성을 높게 쳐주고 싶다. KGC는 지난 경기에서 레프트진과 센터진의 부진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페퍼도 경기력은 좋지 않으나 직전 경기 좋지 않았던 엘리자벳의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2.5 기준점이라면 페퍼가 플핸을 할 수 있을 것이나 1.5 기준점은 패스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KGC 인삼공사 승
[[핸디]] : +2.5 페퍼저축은행 승
[[U/O]] : 167.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