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에스파뇰 셀타비고 4월 10일 프리메라리가 분석 

◈에스파뇰 (리그 12위 / 패승무승패)

무난하게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페이스. 앞으로 남은 일정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남아있기는 하나 강등권과는 승점 10점 차로 일찌감치 차이를 벌려 놓았다.라울 데 토마스(FW)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냉정히 현 상황에서 득점을 기대할만한 선수는 없다. 물론 푸아도(RW / 최근 5경기 1골)가 남아있기는 하나 라울 데 토마스는 팀 득점에 거의 50%에 관여한 선수다. 팀 득점 2위와도 3배의 차이를 벌릴 만큼 공격진의 ‘핵심 of 핵심’ 이었기 때문에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스파뇰의 수비를 단단히 한 후에 전방의 라울 데 토마스에게 공을 전달하는 단순한 방식. 그러나 수비가 단단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특히 슈팅을 내주는 거리가 리그에서 가장 가까울 만큼 박스 안 슈팅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이 문제가 두드러지는 상황이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실점인데, 이 둘을 합치면 실점의 거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박스 안에서의 수비력에는 약점이 많은 상황이다.

◈셀타비고 (리그 11위 / 패승패무패)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베티스, 레알 마드리드라는 상위권 네 팀을 만났음은 감안해야 한다. 최근 기세는 좋지 않지만 전력 자체는 서로 대등하다.홈과 원정 운영이 판이하게 다르다. 원정에서는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노리는 전형적인 역습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공을 앞쪽으로 보내기 위해 롱볼과 측면 크로스도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 미나(FW / 최근 5경기 0골)의 폼이 좋지 않아 아스파스(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참고로 최근 5경기에서 아스파스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에스파뇰이 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원정에서 사용했던 역습 전술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상대 주포의 결장으로 인해 실점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에스파뇰 역시 셀타비고와 비슷한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포까지 잃은 상황에서 에스파뇰이 셀타비고를 공략해 낼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압박을 리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만큼 압박만 지속적으로 가해주면 에스파뇰의 빌드업이 굉장히 답답해질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셀타비고의 승리를 점친다. 에스파뇰은 득점을 할 수 있을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셀타비고는 아스파스라는 기대를 걸어볼 만한 공격수가 건재하다. 그러나 아스파스 이외의 득점원이 없는 상황이라 다득점 승리는 어려운 과제다. 셀타비고가 압박으로 에스파뇰의 빌드업을 막고 저득점 페이스 끝에 신승하는 그림이 가장 유력하다.

◈추천 배팅

[[승패]] : 셀타비고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