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브라이턴앨비언 4월 9일 프리미어리그 분석 

◈아스날(리그 5위 / 승승패승패)

3월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었다. 리버풀전 0-2 완패가 있긴 했으나 그 외의 경기들을 계속 잡아내면서 4위의 가능성을 점차 높여갔다. 허나 경쟁자인 토트넘이 확실히 살아난 상황에 이전 팰리스전에서 0-3의 완패를 당하며 흐름이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빠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스쿼드에 큰 문제가 생겼다. 티어니(DL)와 토미야스(DR)라는 양 측면 주전 풀백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은 세드릭(DR)이 꾸준히 막아내고 있으나 왼쪽은 누누(DL)와 티어니의 퀄리티 차이가 크기에 부상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더불어 중원의 핵심 자원인 파티(CM)마저 이전 경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요한 시기에 스쿼드 공백이 생겨 아르테타의 고심이 깊어질 것이다. 그나마 이번 경기의 상대가 최근 꾸준히 부진했던 브라이튼이라는 점이 다행스런 부분이다. 특히나 수비적으로 쉽게 무너지는 팀이라 외데고르(AM)를 중심으로 한 1-2선의 빠른 연계를 통해 어느 정도 위협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위기의 상황에 그나마 부담이 적은 상대를 만났다.

◈브라이튼(리그 13위 / 패패패패무)

최근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이전 노리치(20위)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그 이전 6경기에서는 6연패를 기록했던 팀이다.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20위 팀을 상대로해야 간신히 연패를 끊어낼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팀이다.그래도 초반에는 확실히 센세이션한 팀이었다. 포터 감독은 전력이 약한 브라이튼을 공격적으로 활용했고, 쿠쿠렐라(LM)-램프티(RM) 같은 측면 자원들의 전진과 측면-중앙의 끊임 없는 연계를 통한 작업을 통해 적지 않은 승점을 따냈었다. 허나 상대가 측면쪽을 확실히 제어하면서 중앙과의 단절이 심해졌고, 이로 인해 공격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문제가 생겼다. 파훼법이 완전히 드러나면서 최근 7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하다. 아스날이 수비진 쪽에 공백이 있는 상황이나 이들이 이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할 것. 더불어 윙백의 잦은 전진으로 인해 수비진의 부담이 커졌다는 점도 불안요소다(최근 7경기 중 6경기 멀티 실점 허용). 아스날의 유려한 1-2선 전개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이다.

◈코멘트

아스날의 승리가 유력한 일정이다. 아스날이 이전 경기에서 기세가 크게 꺾이긴 했지만, 브라이튼은 그보다 훨씬 오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팀이다. 이미 파훼법이 다 드러난 상황에 다른 플랜을 제시하지 못해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더불어 아스날같이 퀄리티 높은 공격 자원을 갖춘 팀을 상대로 주축 센터백이 부상으로 빠졌다는 점이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아스날이 그래도 이번 경기는 승리를 챙겨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아스날 승

[[핸디]] : -1.0 아스날 승

[[U/O]] : 2.5 언더 ▼